크몽로그

크몽의 발견

크몽의 발견ㅣ크몽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판매하는 전문가를 소개합니다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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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의 대표 카테고리로 꼽히는 디자인, 마케팅, IT, 영사음. 하지만 크몽에는 이를 포함해서 무려 700여 개의 카테고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크몽에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부문에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문가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이런 전문가도 있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를 모아 왔습니다. 오늘의 <크몽의 발견>에서는 새로운 분야에서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하고 전문성을 쌓아가는 전문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tepback

(취미 레슨 전문가)


'나만의 향기를 찾는 그날까지'. 향기 서포터 stepback입니다. 저희는 조향사가 운영하는 향기 스튜디오로 '나만의 향수 제작, 조향 전문가 클래스, 기업 *OEM&**ODM, 향기 컨설팅' 등 조향과 관련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찾아주는 분들은 보통 개인의 향기에 관심이 많아요. 기업 의뢰인 같은 경우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찾아주시고요.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하고 쉴 때, 힐링을 위해 밖으로 나갈 때 향기 제품을 이용하면 기분이 더 좋아지잖아요. 나에게 찰떡인 향기가 주는 마음의 안정감과 나만의 향기를 만드는 동안 오롯이 내 후각에 집중하는 힐링의 시간을 공유하고 싶어 서비스를 판매하게 되었어요.


*OEM: 주문자가 원하는 형태로 제조사가 제작하는 생산 방식

**ODM: 제조업체가 유통업체에 상품을 제공하는 생산 방식.

향수 이미지

이전에 광고 디자이너이자 양초 공예 지도 등 과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것도 지금 많은 도움이 돼요. 저희 클래스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 중 대부분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파우치까지! 패키지가 너무 예뻐요.”, ”포장에 진심이시네요!”. 제 과거 이력이 디자이너 베이스여서 그런지 소중히 만든 내 시간의 결과물을 예쁜 곳에 넣어 주는 행복감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향수 클래스에서 제작 전에 어떤 향의 느낌이 날지 설명드리는데요. 다들 시적으로 표현해주신다고 표현력이 좋다고 칭찬해 주세요. 사실 향기는 실체가 없기 때문에 이미지화를 시키는 작업을 하는데요. 이런 설명을 통해 수강생님들과 조향에 대한 소통을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향수 제조 시 들어가는 제품이 나열되어 있다.

처음 서비스를 판매하기 시작한 거창한 계기는 없어요. 제가 의뢰하러 크몽에서 검색하다 보니 그 당시 조향 수업이 없는 거예요. 많이 찾는 수업은 아니지만 조향이라는 분야를 알려보자 싶었죠. 향기가 주는 힐링을 공유하고자 서비스를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의뢰인 분들이 찾아오면서 저만의 클래스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죠.


저는 먼저 의뢰인 분들에게 가볍게, 편하게 오라고 말씀드려요. 대신 향수를 뿌리고 오면 향기가 방해되기 때문에 꼭 이 부분은 주의 부탁드리고요. 저희 향은 단일 향료로 마치 음식의 재료 같다고 할 수 있어요. 파, 무, 마늘 등과 같은 느낌이에요. 준비된 각 단일 노트의 향기를 모조리 다 시향하면서 취향을 찾게 해요. 어떤 향이 더 끌리는지, 어떤 향기가 잘 어울릴지, 오늘 계절과 내 감정에 따라 바뀌는 향기를 고른답니다.


고른 향료 중 넣고 싶은 향기를 또 고르고 그다음 상담을 통해 향료를 추가하거나 빼는 작업을 해요. 그리고 전체 비율을 잡고 세세한 비율을 의뢰인이 직접 수치화해요. 그리고 이미지화된 설명을 들은 뒤 의뢰인 분께서 직접 제조합니다. 1차 제조 후 향기 체크하고 수정이 있다면 수정 후 2차 제조 후 향수 캡핑기에 눌러 마무리가 되어요.


저희 클래스는 1:1 상담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준비된 모든 향을 맡아보고 ‘퍼스널 센트(Personal scent)’를 찾아가시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완성된 향수를 들고 있는 수강생들의 모습

만약 어떤 크몽 서비스를 팔아야 될지 모르는 분이 있다면, 가장 자신있는 분야를 찾은 후 나만의 강점을 녹여 판매하면 좋아요. 저의 경우 조향 분야를 선택하였고, 디자인(패키징)에 신경을 썼고, 클래스에서 완성될 향기를 상상할 수 있게 이미지화해서 설명하는 것을 강점으로 삼았습니다. 오늘 가장 자신있는 분야를 고민해 보시고 크몽에 서비스를 등록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전문가 서비스


멘탈테라피스트

(심리상담 전문가)


'마음 종합 병원, 힐링센터' 설립이 꿈인 전문가 멘탈테리피스트입니다. 현재 명상 최면 상담, 심리상담, 미술 치유 상담, 타로, 싱잉볼, 영성, 시크릿 등 총체적인 심리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서비스를 마음이 아플 때 내리는 진단부터 힐링, 치유, 시크릿 , 성공까지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마음 종합 병원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제 의뢰인 분들이 마음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활용하여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을 돕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90%가 무의식이고 10% 정도가 의식입니다. 칼 구스타프 융은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그것을 ‘운명’이라고 부른다'라고 했죠. 바로 이 운명을 자유의지로 바꾸어 진짜 원하는 자신의 삶을 살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무의식을 정리한다는 것이 자의식을 해체한다는 것과 비슷한 표현인데, 이것을 모르면 주어진 운명, 팔자, 전생 탓을 하며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최면이든 명상이든 상담이든 여러 기법을 통해 현실을 만드는 무의식의 패턴을 찾고 그것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어 내면 실제 현실이 바뀝니다.

전문가의 자격증 사진

저는 심리상담가, 미술테라피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기에 심리상담을 더 넓은 범위로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 서비스는 의식과 무의식, 심리상담과 영성 영역까지 동시에 다루는 유일무이한 상담이에요.


우리는 모두 보편성과 특수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똑같은 우울 증상을 가져도 상담은 완전히 달라져야 하죠. 의뢰인이 시각이 강한지, 청각이 강한지에 따라, 기질이나 성격에 따라, 종교나 세상을 보는 관점에 따라 상담은 달라져요. 그래서 상담사가 상담 기법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을수록, 공부의 스펙트럼이 넓을수록 내담자를 도와줄 수 있는 폭과 깊이가 깊어지죠. 처음 마음이 아프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어디를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한데 그것을 알려 주는 것부터 해요. 그분이 어떤 상담을 받아야 할지 알려 주는 역할을 위해서라도 상담사가 다양한 도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처음부터 이런 서비스를 판매하려고 한 건 아니었어요. 미국에 계신 분이 전화로 최면을 받고 싶다고 하셔서 한 적이 있는데 굉장히 결과도 좋았어요. 그래서 전화나 영상으로 상담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커졌고, 코로나 때 여러가지 방법을 찾으면서 프리랜서 플랫폼을 알게 되었죠. 크몽이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었고 인지도도 높고 사용하기 편리했어요. 현재는 크몽에서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썸네일 화면

서비스 판매를 하다 보면 기억에 남는 의뢰인이 꽤 많은데요, 멘탈은 복합적이잖아요. 의식과 무의식, 과거의 사건과 본인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개인의 기질과 성격 모든 것이 고려 되어야 하고요.


한 번은 자수성가한 사업가 의뢰인이 계셨어요. 결혼 문제와 직원 다루는 문제로 힘들어했는데 상담 후 결혼을 잘하고 직원을 잘 대하며 회사도 더 잘 운영하게 되었어요. 그분은 사업가 적인 두뇌가 뛰어났는데, 문제는 사람을 대할 때도 사업가의 관점으로 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점을 인정하기 힘들어하셨죠. 여러가지 질문으로 자아 성찰과 메타인지로 본인을 객관화하게 만들고 서서히 성격과 기질을 자각하게 하며 단점을 고쳐 나갔어요.


자신에 대해 알고 나면 타인이 더 잘 보이게 되니 여자 친구와 직원을 대하는 방법도 굉장히 좋아지셨죠. 그리고 최면을 통해 어머님을 미워하고 원망하고 있던 부분이 여자 친구에게 투영되어 자꾸 이별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죠. 상담 이후 어머니와 화해하고 좋은 여자분 만나 결혼까지 하셨습니다.


사실 크몽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잖아요. 특별한 서비스를 판매할 때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과 의뢰인들이 원하는 것 사이의 균형점을 잘 찾으면 좋다고 봅니다. 자신이 잘하고 좋아해야 힘든 일이 생겨도 계속할 수 있고, 의뢰인이 원해야 지속 가능하기 때문이죠.

전문가 서비스


jinh0

(취미 레슨 전문가)


안녕하세요. 저는 피파 온라인4 코칭 전문가이자 LinKrown 게임 아카데미 대표 류진호입니다. 현재 공인 E 스포츠 지도자 활동, FC 온라인, E 스포츠 강의 및 컨설팅, 유튜브, 디스코드 채널 운영 등 E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다른 전문가분께 배우고자 크몽을 찾았는데요. 하지만 FC 온라인을 가르치는 전문가가 없었고 제가 실력과 이해도를 키워 이 블루오션을 장악해야겠다고 생각하여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게임 / E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소속 강사진 모두가 대회 수상, 프로게이머 코칭, E 스포츠 전문 자격증 보유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게이머부터 E 스포츠 지도자심판 등 현역 전문가들이 1대1로 강의를 진행하기에 타 서비스와 커리큘럼과 고객 접근성에 독보적인 강점이 있습니다.

전문가 소개 사진

저는 크몽 서비스 등록 당시 고등학생이었는데요. 제 장점을 살려 활동하고 수익을 창출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온라인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크몽을 선택하게 되었고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의뢰인이 계신데요. 처음 수업을 진행했을 때 상위 70% 정도의 등급에 계신 수강생 분이었어요. 의뢰를 하실 때 대회에 출전하여 입상하고 싶다고 말씀을 해주셨죠. 저는 이에 맞춰 플레이 화면 녹화 및 분석, 대회 경기 분석, 기술 정밀 코칭, 1대1 경기 피드백 등 다양한 코칭을 해드렸어요. 결과적으로 수강생 분의 실력은 개선되었고 전국 단위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연락을 받았어요. 이렇게 의뢰인의 요청사항과 목표에 맞춰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기 때문에 누구나 원하는 과정대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게 제 서비스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놀랐던 건 크몽 서비스를 등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거예요. 처음에는 판매 수가 거의 없을 수 있어요. 그래도 잠시 시간 내서 소중한 경험과 경력이 될 서비스를 등록하여 활동해보시면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없이 등록하여 활동을 시작했으니까요.

전문가 더 알아 보기


행복한마음

(운세 전문가)


안녕하세요. 소소한 나의 일상 이야기를 특별한 우리 이야기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팔고 있는 행복한마음입니다. 저는 언론 기사로 개인 고백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어요. 이전엔 기자 생활을 약 10년 정도 했었고요. 지금은 프리랜서로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꽤 오래전에 흥미로워서 크몽을 자주 둘러보다가 이곳에서 서비스 판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사이드잡으로 오랫동안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옛날 신문에는 개인이 글을 올릴 만한 곳이 많이 있었어요. 그러나 요즘은 거의 개인 소식은 신문을 통해 알리지는 않고 있죠. 그러다가 좋은 일을 함께 나누면 어떻겠냐고 저희 신문 편집장님께 건의해 보았는데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그래서 친구나 가족에게 깜짝 이벤트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신의 고백 기사를 쓰는 제능 상품을 만들게 되었어요.


언론 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자라는 생활은 남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평소 나의 이야기는 일기장 외에는 특별하게 쓸 곳이 없어요. 그러다가 재미있는 상상을 해봤는데요. 기사에 나의 이야기를 써보면 어떨지 생각했어요. 친구의 생일이나 입학 졸업을 축하해 주기도 하고 여친 남친에게 기사 형태로 편지도 써보면 함께 즐겁잖아요. 이런 뜻으로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만들게 됐어요.

전문가 서비스 카드 썸네일

제가 크몽 초기에 여러 서비스를 둘러보았을 때 어떤 분이 수동 알람을 해주는 서비스를 보게 되었어요. 아침에 전화를 걸어서 깨워주고 대화도 걸어주는 서비스였어요. '이색적인 서비스가 많구나'라고 생각하다가 저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본 거죠.


그러나 원칙이 있어요. 내용은 '좋은 이야기 좋은 소식만 진행한다는 것'과 가족일 경우 얼굴 노출 사진을 사용할 수 있지만 만일 가족이 아닐 경우 '얼굴 노출 사진은 사용할 수 없다'는 거예요. 이 조건이 옛날부터 있었던 게 아니었어요. 옛날엔 둘이 사랑하는 사이라면 같이 찍은 사진도 기사 사진으로 넣을 수 있었죠. 그런데 어떤 분들이 서로 사귀다가 헤어진 거예요. 그 이후에 이 기사가 어떤 역할을 했을까요? 상상만 해도 고구마 10개는 먹은 것 같은 생각이 드시죠. 물론 삭제요청을 하시면 바로 삭제가 되는데 잊고 있다가 나중에 상대가 기사를 보게 되면... 그래서 그 후부터는 가족만 사진을 사용할 수 있게 했고 결혼 전, 연인관계에서는 소품이나 실루엣만 사용할 수 있게 했답니다. 대부분 좋은 이벤트가 되고 있지만 이처럼 웃지 못할 사례도 있었어요.


지금 내 서비스를 등록할지 말지 고민인 분들께 팁이 있다면, 일단 생각나는 대로 나열을 해보라는 거예요. 많은 분이 이미 팔고 있는 서비스보다는 엉뚱하거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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